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진다해도
북마일리지 리뷰2009-06-15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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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살의 여섯명의 소녀들의 심리를 잘 나타낸듯한 소설이었다.
이 소설은..분명히 성장 소설일것이다. 하지만..내가 이제껏 읽어왔던 성장소설과는 많이 대조적인 분위기를 가졌다. 소설 속 주인공들은 가슴 속 한가지 비밀들을 간직한 채 어른으로 성장해 간다. 여고시절 누구나 한번쯤 가졌을 비밀과 감정들.. 동성애, 현실의 무거움, 남자친구, 외모,독신의 삶 그리고 연애까지.. 그 비밀은 그녀들 삶의 전체를 감싸고, 너무나 힘겹고 고통스러운 것이지만, 그것이 그냥 한때 스쳐가는 경험이고 소소한 감정이었다는 것은 그 시절을 지나야만 알게 되는 것이다. 단편들마다 주인공들은 모두 다르지만, 그 주인공들은 모두 같은 반 친구들이면서 각자가 처해있는 상황을 이야기하고 있다. 아주 덤덤하게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하는 건 에쿠니 가오리만의 특유의 상황설정이지만, 여전히 마음아픈 일들도 그저그렇게 일상이 되었다는 듯 이야기하고 있는 학생들. 한 편의 단편들 각각이 모두 다른 주제를 가지고 있지만, 주인공들이 같은 반 친구라서 그런지 묘하게 잘 어울리는 책이다. 읽는동안 딱 떨어지는 분위기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제목처럼 살다보면 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질수도 있는것이 사람이겠지..하지만 기억에서 사라질 때면 다시한번 마음을 가다듬고 초심으로 돌아갈수 있는 현인이 되기를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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