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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8 13:29
http://booklog.kyobobook.co.kr/kbinmoon/799836    신고

전선기자 정문태가 기록한 아시아 현대사

현장은 역사다 출간기념 이벤트 / 저자와의 만남 3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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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은 역사다
현장은 역사다 [책 상세보기]

전선기자 정문태가 바라본 아시아 현대사의 순간들!

전선기자 정문태가 기록한 아시아의 현대사『현장은 역사다』. 인도네시아, 아쩨, 동티모르, 버마,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타이 등 7개국에서 1994년부터 2009년까지 취재한 기록들을 엮은 책이다. 40여 곳의 전선을 뛰면서 고위급 정치 지도자들을 인터뷰한 기자로 널리 알려진 저자가 역사의 현장에서 목격한 순간들을 생생하게 펼쳐 놓는다. 시민, 식민지, 독립, 국제사회, 개혁, 자본 등 중요한 정치 현안을 뽑아내 각 나라의 현대사를 살펴보고 있다. 특히 29명의 정치 지도자 및 게릴라 지도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정치 전망과 오판, 허울과 진정성 등을 짚어낸다.

☞ 북소믈리에 한마디!
이 책은 저자가 역사의 현장에서 타전했던 기사들을 르포, 인터뷰, 정세 분석 등 다양한 형태로 전해준다. 각 장에는 각국의 현재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역사적 맥락과 앞날을 전망하는 글을 실었다. 날카로운 질문과 노련한 답변이 긴장감 있게 이어지는 인터뷰와, 저자의 현장 분석 및 각국의 역사와 전망 등이 잘 어우러진다. 또한 7개국의 현대사를 통해 우리의 어제와 앞날을 다시 살펴보며 역사를 바라보는 넓은 시각을 마련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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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모집] 3월3주 - 집중력의 탄생

2010-03-08 11:33
http://booklog.kyobobook.co.kr/kbinmoon/79977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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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몸이 좀 안좋아서, 업데이트를 몇주간 못했네요. 독자님들의 너른 양해부탁드릴게요. (아울러 당첨자 발표도 조속히 진행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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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으로 영화보기, 영화보며 철학하기

2010-02-22 00:34
http://booklog.kyobobook.co.kr/kbinmoon/790567    신고

철학이라는 것이 뭘까요? 국어 사전에 따르면,

1.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 원리와 삶의 본질 따위를 연구하는 학문

2. 자신의 경험에서 얻은 인생관, 세계관, 신조 따위를 이르는 말

이라고 하네요.  나를 둘러싼 모든 것들에 철학할 수 있다면, 내가 사는 이 세상 제대로 살아낼 수 있을까요?

 

오늘 추천해드릴 책은 '자음과 모음' 출판사에서 출간한 정여울의 <시네필다이어리>입니다.

영화를 해석하는 다양한 장르가 있지요. 작년 신간으로 <영화로 만나는 치유의 심리학>이 주목을 받았던 적도 있고요.

cinema+philosophy를 줄여 '시네필'이라고 명명한 이 책은 거창하게 철학을 이야기 하는 책은 아닙니다. 주저리주저리 언니가 영화 내용을 이야기해주듯이, 때론 이모가 '세상살이는 이렇게 생각해보는거야'라고 말해주듯이 흥미롭고 진지하게 이야기합니다. 저같은 인문 초보자에겐 제격인 책이었죠.

 

서문에서 저자는 이렇게 밝힙니다.

"철학은 심리 치유 에세이처럼 친절하게 위로해주지도 않고, 자기계발서처럼 손쉽게 성공을 약속하지도 않는다. 철학은 그 메세지를 듣는 사람들 저마다의 '사정'을 절대 봐주지 않는다. 나는 철학의 그 가차없음, 인정사정없음이 마음에 든다. 철학의 무대 앞에 서는 순간, 우리들 저마다의 구구절절한 '조건'들은 잠시 사라지고, 우리는 무장해제 상태로 평등해진다.(…)우리의 마음의 귀가 얼마나 열려 있는가에 따라, 우리가 얼마나 그 메시지에 귀 기울이냐에 따라, 철학의 메세지는 우리의 삶을 전혀 다른 방향으로 안내할 수 있다."

 

이제 8편의 영화, 8명의 철학자를 만나보게 될텐데요.

'색, 계' -롤랑 바르트,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조지프 캠벨, '굿윌 헌팅'-수잔 손택, '시간을 달리는 소녀'-질 들뢰즈, '쇼생크 탈출'-프리드리히 니체, '순수의 시대'-페이르 부르디외, '뷰티풀 마인드'-카를 융, '원령공주'-가스통 바슐라르가 짝을 이뤄 소개됩니다.

 

'너'를 위해 '나'를 버릴 수 있는 용기가 있을 때, 비로소 성장할 수 있음을 알려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조지프 캠벨이 말하는 '공적인 신화'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조지프 캠벨은 영웅의 마지막 임무는 하계에서 얻은 깨달음을 '원래의 세상' 속에서 '재통합'하는 것이라고 말하는데요, 이는 마야자키 하야오의 신화적 상상력이 유감없이 발휘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주제가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슬픔은 셀 수 없이 많지만 그 너머에서 분명히 당신과 만날 수 있어.(…)살아 있는 신비함. 죽어가는 신비함. 꽃도 바람도 도시도 모두 같아.(…)산산조각으로 깨져버린 거울 위에도 새로운 풍경이 비쳐져(…) 바다의 저편에서는 이제 찾을 수 없어. 빛나는 것은 언제나 여기에, 내 안에서 찾을 수 있었으니까."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와 닿아, 영화를 다시 보기도 했던 <굿윌헌팅>. 이 책을 통해 만난 '수잔 손택'이라는 사람은 굉장히 매력적이어서, 그분의 책은 꼭 섭렵할 생각입니다. 수잔 손택은 '타인의 고통' 대하여 이야기 하는데요. 그녀는 신문이나 TV를 통해 매일 보는 재난 사진이야말로 현대인이 타인의 고통에 둔감하게 만드는 가장 일상적인 매체라고 지적합니다. '전시된 고통'의 이미지에 마취되어 고통을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들이기 시작하고, 끝내는 고통을 타자화한다고 말입니다.

 

지금 제 어머니가 교통사고로 병원에 누워 계신대요. 엄마 옆에서 이 부분을 읽으면서, '엄마, 많이 아프지?'라고 하는 순간 그 고통은 내 것이 아니고 엄마만이 느껴야 하는, 오히려 엄마를 홀로있게 하는 말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아무말 못했던 기억이 납니다. 몸이 아픈사람, 마음이 아픈 사람을 '환자'로 지칭하는 순간, 그들은 치료받아야 하고 고쳐져야 하는 철저한 타자가 되어 버립니다. 우리와는 다른 존재가 되는 거지요. 그리고 남는 것은 '연민'이라는 감정입니다. 저자는 이렇게 표현합니다. '나의 행복이 너의 고통과 연결되어 있을지도 모른다는 최악의 가능성으로부터 도피하고 싶은 심리, 거기서 연민히 탄생한다.' 그리고 수잔 손택은 이렇게 말합니다.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연민을 느끼는 한, 우리는 우리 자신이 그런 고통을 가져온 원인에 연루되어 있지 않다고 느끼는 것이다. 우리가 보여주는 연민은 우리의 무능력함뿐만 아니라 우리의 무고함도 증명해주는 셈이다.(…)우리의 특권이 그들의 고통과 연결되어 있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숙고해보는 것, 그래서(…) 타인에게 연민만을 베풀기를 그만둔다는 것, 바로 이것이야말로 우리의 과제다."

그럼 연민에서 나아가 우리는 무엇을 해야하는 걸까요? "그것은 연민이나 동정이나 분석이 아니라, 그들 삶을 향한 완전한 몰입, 나를 잊고 너를 꿈꾸는 절실함"입니다. "우리의 문제 아닌 다른 문제에 감응할 능력, 우리 자신을 잊을 능력'입니다.

 

 

어른이 된다는건,

꿈을 잃는 것이 아니라, 사막화 되어가는 희망이 아니라,

현실에 용감히 맞서며, '나'를 잊고 '너'에게 몰입할 수 있는 마음의 공간이 생기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나를 잊는게, 나를 잃는건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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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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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오류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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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째이야기] 경복궁 강녕전에 숨겨진 이야기

2010-02-19 14:51
http://booklog.kyobobook.co.kr/kbinmoon/789211    신고
 
1469년 어느 겨울, 경복궁 강녕전에서 한 여인이 초조한 모습으로 누군가를 기다린다.
"대비마마!"
"그래 어찌되셨느냐?"
"망극하옵니다. 마마!"

내관이 엎드린 채 통곡을 하자, 그녀는 바닥에 털썩 주저앉고 만다. 억장이 무너졌다.
‘주상, 어찌 이러실 수 있으십니까!’

남편의 체온이 아직도 남아 있을 법한 강녕전인데,
불과 1년 만에 맏아들이자 조선 제8대 임금인 예종임금의 승하 소식을 들은 것이다.
지아비를 여의고 두 아들을 가슴에 묻어야 하는 어머니의 심정을 어느 누가 감히 이해할 수 있겠는가?

하지만 그녀는 마냥 눈물만 흘릴 수가 없었다.
당시 19살이었던 예종의 죽음은 어느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일이었다.
이럴 경우 왕실 최고 어른이 후계자를 지명하게 되는데, 그분이 바로 세조의 정비이며 예종의 어머니가 되는 대왕대비 정희왕후였던 것이다.

 

강녕전 동북쪽 편방 


그녀는 눈물을 흘릴 겨를조차 없었다. 왕위를 이어야 할 다음 임금의 운명이 바로 그녀의 결정에 달려 있기 때문이었다. 세조임금은 의경세자와 해양대군, 이렇게 두 명의 아들이 있었는데, 불행하게도 왕통을 이어야 할 의경세자가 20세의 나이로 요절을 했기 때문에 둘째인 해양대군(예종)이 임금의 자리에 올랐었다. 그런데 그 역시 19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의경세자에게는 월산군과 자을산군이, 예종 임금에게는 제안대군이 아들로 있었다. 



"대비마마, 아뢰옵기 황송하오나 조정 대신들이 뵙기를 청하옵니다."
"들라 하라."
"대비마마!"

세조의 최측근이자 당시 조정의 중심 세력이었던 신숙주, 한명회, 홍윤성 등이 입실을 했다.
그들을 본 순간 그녀는 참았던 눈물이 쏟고 만다. 남편 세조임금의 모습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그들은 그녀 가족들의 정치적 동반자이며 생사를 함께한 정치적 동반자였다. 그들 모두는 한동안 아무런 말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잠시 흐르는 침묵을 깨며 신숙주는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신 등은 밖에서 다만 성상의 옥체가 미령(어른의 몸이 병으로 편하지 못하다)하다고 들었을 뿐,
이에 이를 줄은 생각도 못했사옵니다. 마마 저희의 불찰이옵니다. 죽여주시옵소서!"

"주상이 앓을 때 내 매일 병간호를 하였으나 나 역시 이렇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이것이 어찌 자네들 탓이겠는가."

"마마, 망극하옵니다!"

정희왕후는 눈물을 추스르며 평정심을 찾으려 노력했다.
그녀는 지금 이 순간 대신들이 자기를 찾아온 까닭을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경들은 누가 주상자(상주가 되어 다음 대통을 이을 왕을 말함)로 좋겠는가?"

이에 대신들을 일제히,
"신들이 어찌 감히 이 일을 의논할 수 있겠사옵니까? 청컨대 대비마마의 전교를 듣고자 할 따름이옵니다."

이 상황에서 과연 대신들은 누구를 떠올리고 있었을까?
당연히 예종임금의 아들인 원자 제안대군이었을 것이다. 왕이 승하했으니 왕의 아들이 왕통을 잇는 건 당연한 일이니 말이다.
그러나 정희왕후의 전교는 의외였다.

"이제 4살인 원자 제안대군은 왕통을 잇기에 너무 어리다.
또한 월산군 역시 어려서부터 잔병이 잣아 건강이 좋지 않으니 의경세자의 둘째인 자을산군으로 하여금
주상으로 삼고자 한데 대신들의 생각은 어떠한가?"

그녀의 발언은 파격이었다. 대신들 역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렇다고 반대를 할 수도 없는 입장이었기에, 결국 다같이 "마마의 결정이 진실로 마땅하옵니다~" 라고 동의를 한다.

조선 제9대 임금인 성종임금이 결정되는 순간이다. 그리고 정희왕후와 대신들은 또한번 파격적인 결정을 하게 된다.

"마마, 우선 궁성의 수비를 강화하시옵소서. 그런 연후에 즉위식을 거행하소서.
원래 왕위를 잇는 임금은 상복을 입은 후 즉위하는 것이 맞으나 지금은 이와 같이 할 수 없으니
먼저 즉위식을 거행하시어 민심을 안정시키시어야 할 줄 아옵니다."

"지금 모든 것이 생각지도 못하게 생긴 일들이니 전례를 생각할 겨를이 없다.
그러니 경들은 모든 일을 신속히 처리하여 종묘사직을 보존토록 하라."

원래 임금이 승하하면, 승하 후 6일째 되는 날에 다음 임금의 즉위식을 거행하는 것이 왕실의 법도였다.
하지만 그녀의 말 한마디로 즉위식은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그리고 그날 오후 경복궁 근정전에서는 조선 제9대임금인 성종임금의 즉위식이 이루어진다.
예종임금이 승하한 지 7시간 만에 이루어진 일이었다.

당시 차기 왕의 후보 순위를 보면 1순위가 예종임금의 아들 제안대군(당시 4세),
2순위는 의경세자의 맏아들 월산대군(당시 15세), 3순위가 의경세자 둘째 아들 자을산군(당시 13세)이였다.
그런데 그녀는 왜 서열 3위인 자을산군을 선택했고, 유래를 찾을 수 없는 7시간 만의 초고속 즉위식을 거행했을까?

그것은 정희왕후의 인생에서 읽을 수 있다.
그녀의 남편 세조는 어린 조카 단종의 왕위를 빼앗아 용상에 오른 인물이다.
임금이 나이가 어리다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 바로 옆에서 보았던 것이다.
그러니 예종의 아들인 4살짜리 어린 제안대군을 선택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또한 그녀는 젊은 아들 두 명을 먼저 보내는 아픔을 겪었다.
그러니 늘 병치레가 잦았던 2순위 월산군 역시 후보에서 제외한 것이다.
그럼 3순위인 자을산군은 어떠했을까?
우선 나이가 13살이니 6~7년만 수렴청정을 하면 장성할 수 있었고 형에 비해 건강했다.
또한 남편인 세조가 늘 칭찬을 아까지 않을 만큼 자을산군은 똑똑했다.
무엇보다 그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자을산군의 장인이 바로 당시 최고의 실세인 한명회였다는 점이다.
한명회 는 어린 왕을 지켜줄 가장 든든한 정치적 보호막이었던 것이다.


마지막으로 7시간 만에 즉위식을 강행한 이유를 보자.
예종이 승하하는 순간, 후계자는 선정되지 않은 상태였다.
즉 옥새의 주인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는 점은 당시 실세들에게 매우 민감한 문제였다.
그들이 누구인가? 모두 수양대군인 세조과 함께 정난을 일으켜 정권을 잡은 인물들이었다(이 사건이 ‘계유정난’이다).
그들은 작은 구멍을 비집고 나오는 물방울처럼
조금의 틈에도 반대파들이 비집고 들어갈 수 있다는 권력의 속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인물들이었다.
이런 정치적 상황 속에서 조선 역사상 최단 기간 즉위식이 근정전에서 열리게 된다.


13살의 나이로 임금(성종)이 된 자을산군. 그를 대신해 수렴청정을 하는 정희왕후.


즉위식을 무사히 마치고 어린 성종을 대신해 정희왕후는 조선왕조 최초로 7년간 수렴첨정을 하게 된다.
그녀는 손자의 정통성을 위해
자신의 맏아들이자 임금의 생부인 의경세자를 덕종으로 추존(어떤 인물이 죽은 뒤에 그를 높여 부르는 특별한 호칭)하고,
남편 세조임금의 계유정난으로 억울한 죽음을 당한 이들을 사면하기도 했다.
덕종의 추존은 성종임금의 왕위 계승 정통성을 확립시켜주고 싶어서였고,
계유정난 관련 사면은 혹 성종에게 생길 수 있는 정치적 보복에 대비하기 위해서였다.

이렇듯 그녀는 손자 성종임금이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는다.
그리고 그녀의 보살핌으로 성종임금은 잘 성장해 <경국대전>을 완성하는 등 정치, 경제, 문화, 국방 등
각 분야에서 조선왕조의 모든 체계를 완성했고, 정치적 안정과 문화의 꽃을 피운 성군이 된다.


정희왕후가 생을 마감한 온양행궁과 남편 세조와 함께 묻힌 광릉.


540여 년 전 개인적으로 남편과 두 아들을 먼저 보내는 불행한 여인이었지만,
공적으로는 대군의 아내로, 한 나라 임금의 아내로, 다음 임금의 어머니로,
그 다음 임금의 할머니로 3명의 임금을 도운 훌륭한 정치인 정희왕후.
많은 슬픔과 그녀의 정치적 결단이 이곳 강녕전에 고스란히 묻어 있다.

만약 여러분이 그날 그녀였다면 과연 어떤 선택을 했을까? 오늘 역사의 관람자로 많은 상상을 해본다.    

 
2010년 겨울 강녕전 동북쪽(정희왕후가 흐느꼈던 바로 그곳).



 꿈방지기 : 지나간 역사란 누가 어떤 시각에서 평하느냐에 따라서 그들에 대한 시각이 달라지곤 합니다. 알면 알아갈수록 흥미진진한 조선왕조사에 대해서 또 여러가지 생각들이 흘러갑니다. 정희왕후에 대해서 쏭내관님의 글을 읽다보니, 다시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예종, 성종편과 팩션역사서로 유명한 이수광 작가님의 '조선을 뒤흔든 16인의 왕후들'이 생각나네요.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예종ㆍ성종실록' 편>에서는 요절한 임금 예종과 도학군주 성종의 시대를 거쳐 공신들의 시대에서 사림 출신 대간의 시대로 접어드는 시기를 살펴본다. 예종은 재위 14개월여 만에 운명을 달리하고, 권력을 이어받은 성종은 유교원리에 충실한 도학군주로서의 면모를 보이며 조선시대 통치규범인 '경국대전'을 완성하게 되는 모습을 박시백 특유의 만화적 재미와 날카로움을 느낄수 있구요. <조선을 뒤흔든 16인의 왕후들>은 조선사에서 당당하게 왕이라는 절대 권력에 도전했던 왕후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미 TV드라마를 통해 자주 등장했던 희빈 장씨, 폐비 윤씨, 명성황후의 이야기는 물론, 조선의 르네상스를 이끈 세종대왕의 비 소헌왕후, 7일만에 왕비의 자리에서 물러난 단경왕후, 조선왕조사상 가장 큰 권력을 휘둘렀던 여인 문정왕후, 안타까운 사연의 단종의 비 정순왕후, 폭군의 아내로 비운의 생을 살다간 연산군부인 신씨 등 아름답고 당당했던 16인의 이야기를 통해 조선역사에 성큼 다가서보는 것은 어떨까요.


즐거운 주말 되십시요.

;) 제가 개인적으로 좀 일이 있어서, 업데이트가 많이 늦었습니다. 늘 꿈방을 지켜주시는 독자분들께 늘 감사드립니다.
소중한 글 연재해주시는 쏭내관 작가님께도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아낌없는 관심(댓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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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만나는 스무살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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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철* cch7ki**
하재* Fighting**



감사합니다. 받으신 책은 한달내로 당사에 리뷰 꼭 부탁드립니다.

리뷰 작성후 방명록에 흔적을 남겨주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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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08 19:04
http://booklog.kyobobook.co.kr/kbinmoon/784103    신고

축하드립니다.  책탐 리뷰어 당첨자 안내

 

EBS 라디오 <대한민국  성공시대>
성공 책세상의 북멘토 김경집, 서가에 꽂힌 보석같은 책을 탐하다 편


 


김선* ksj83**
김영* ponette**
김은* maskar**
김지* luna10**
박민* jade06**
손정* ohapple**
유종* rooca**
장은* thisis**
정병* romee**
최미* stellar**



언제나 늘 그렇듯이 꿈꾸는인문방을 방문해주시고, 흔적을 남겨주시는 모든 분들게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이 계시기에 오늘도 인문방 문을 활짝 엽니다. ^_______^

당첨되신분들께는 금주내 발송예정입니다.

즐거운 설선물이 되면 좋을텐데, 설명절로 인하여 배송이 지연될 수 있는 점 양해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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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08 17:06
http://booklog.kyobobook.co.kr/kbinmoon/784018    신고
나를 만나는 스무살 철학
저자 김보일
출판사 예담 | 2010.02.10
정가 11,500 판매가 10,350 원 ( 10% +10% P)
평점 내용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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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서른살을 위한 심리학 붐이 타더니, 이젠 스무살을 위한 타이틀을 단 철학책이 출간되었다.


최근, 인문학에서도 유시민전장관의 <청춘의 독서>, 강상중 교수의 <청춘..>, 김열규 교수의 <그대, 청춘> 등 노장(노장은 그렇고, 지성인이라고 해두자) 이시대의 지성인들이 청춘에게 읽히기를 위한 목적으로 책을 출간했다. 생각해보면 마냥 힘들고, 외롭고, 고된시기 였지만,,또 다시 생각해보면 그 무한한가능성과 반짝반짝 빛나던 생기는 이십대만이 누릴수 있는 특권이 아니었을까..


무엇이든, 세월이 흐르고 나면 그 지리한 고통마져도 아름다워 보이는 법, 어쩌면 그 불안하고 혼돈스러운 스무살의 삶에 대한 고민과 세상에 대한 고민이 스무살을 빛나게 하는게 아닐까 싶다. 취업을 위해 영어단어 하나 더 외워야 하고, 고단한 생활 속에서 내 머리속을 달래줄 향긋하고, 달달한 텍스트만을 뒤지고 있을 이 시대의 스무살에게 권하고 싶다. 고민하라...맘껏, 그 고민의 시간만큼 삶의 자양분이 되어 있을 것이다.라고 


이 책의 저자는 말한다.

“그래, 젊음을 혼돈의 시기라고 치자. 하지만 모든 혼돈이 다 나쁘기만 한 것인가? 흙탕물이 가라앉아야 맑은 물이 되는 법이고, 고요하고 아늑한 가을의 풍광도 펄펄 끓는 땡볕의 무더위 뒤에 찾아오는 법이다. 자기 모색의 치열함을 혼돈이라고 말한다면 혼돈은 충분히 권장할 만하다. 굳이 칸트나 헤겔, 프로이트나 융의 난해한 구절을 들먹이지 않더라도 나를 설득할 수 있는 이성적 질서, 나는 그것을 철학이라고 생각한다. 지독한 회의주의 철학이라 할지라도 결국 철학은 삶을 사랑하게 만들고야 만다.”

스무 살은 물론, 그리고 계속될 삶에 내내 기반이 될 ‘스무 살’과 ‘철학’의 만남, 늦은 감도 있지만, 이제라도 꼭 만나야 한다.



함께 보면 좋은 철학 교양책


 위대한 생각들  동양철학 에세이  철학의 고전들  철학 도시를 디자인하다. 1  철학과 굴뚝청소부  철학 통조림 1 : 매콤한 맛  철학 콘서트

 

이책을 소개합니다.

 

 혼돈과 불안의 스무살, 철학에서 답을 찾다!

젊음은 혼돈스럽다. 군대, 연애, 사랑, 취직, 결혼, 출산…. 도대체 정해진 것이라고는 없다. 모든 것이 불확실하고 모든 것이 애매하다. 때로는 답답하고 때로는 불안하기 짝이 없다. 이때 열정이 제대로 물꼬를 찾지 못하면 가슴 속에는 어두운 에너지가 쌓인다. 학교 선생님인 저자, 김보일은 이 책에서 불안한 20대의 열정에 물꼬를 터 주는 것이 바로 철학이라고 말한다. 나는 누구인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왜 사는지, 알 수 없는 상실감, 막연한 불안감 등 혼란의 한가운데 서 있는 이십 대에게 '진짜 나'와 만나서 화해하고 고민 해결을 할 수 있도록 철학 카운슬링을 해준다.

☞ 북소믈리에 한마디!
본문은 '스무 살, 나는 누구인가'부터 시작해 불안의 두 얼굴을 살펴보고, 운명을 만들어 가는 방법을 설명한다. 그리고 고독과 놀이, 친구에 대해, 욕망과 행복, 성공, 사랑 등 스무 살이 고민하는 모든 것에 대한 해답을 저자의 풍부한 독서 경험을 바탕으로 차분하게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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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0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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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청춘

그대,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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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꾸는인문방에서 추천하는 금주의 화제의 신간

 어렵고, 재미없는 인문책이 아닌, 누구나 쉽고 즐겁게 인문을 접할 수 있는 책을 추천드리는 공간입니다.

 매주 소개해드리는 책은 10분의 리뷰어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많은 독자분들의 참여 부탁드립니다.

 

 당첨되신 10분께는 도서를 보내드립니다. ※ 본 도서는 홍보용으로 출판사에서 보내주시는 책이므로 독자님의 북로그에 꼭 리뷰를 남겨주셔야 합니다. (인터넷교보문고 북로그는 필수) 


  •  응모기간 : 2월 4일(목)~ 2월 19일(금) 2주간  (발표 종료 후 10일내)
  •  응모방법 : 댓글로 보시고  싶은 이유와, 책에 대해서 리뷰를 꼭 남겨주시겠다는 의지를 남겨주세요~
                    스크랩도 부탁드립니다. ^____________^
  •  주의사항 : 당첨자 발표는 인문방게시판에 발표되며, 발표일정은 약간 지연될수도 있습니다. (사전에 양해부탁드립니다. (__ )''')
  •  꼭 로그인을 하시고 남겨주셔야. 추후 도서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회원정보지의 주소로 발송되므로 주소지 확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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