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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17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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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기억
[국내도서] 미래기억
저자 이케다 타카마사
출판사 국일미디어 | 2013.06.10
정가 13,000 판매가 11,700 원 ( 10% +10%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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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를 달성하는 사람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쉽게'한다는 점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힘든 노력 없이는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 그리고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행복해질 수 없다!'라고 오해한다. 하지만 항상 목표를 달성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힘들다!'고 느끼는 일이 별로 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쉽게 목표를 달성한다.
 
이 책이 바로 힘들게 노력하지 않고서도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 즉 '미래기억'을 활용한 목표 달성법에 관한 설명서인 셈이다. 저자 이케다 타카마사는 대학시절 세계적인 리더십 코치인 앤서니 라빈스의 방법론을 접하면서 주요 세미나와 트레이닝 코스를 모두 수료하고 일본인 최연소 상급 리더십 보유자로 인정받게 된 인물이다.
 
 
 
 
사람들의 두뇌 속에는 세 개의 상자가 있다. 과거에 경험한 기억을 보관하는 '과거기억', 현재의 상황에 관련된 기억을 보관하는 '현재기억', 그리고 미래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에 대한 미래 이미지를 저장하는 '미래기억'으로 각각 분류되어 자리잡고 있다.
 
의욕적인 목표를 수립했지만 과거의 실패 경험 때문에 의욕을 상실한 사람은 '과거기억'을 사용한 사람이고, 목표를 세웠지만 비쁘다는 핑계로 할 일을 뒤로 미루는 사람은 '현재기억'을 사용하는 사람이다. 반면 목표를 세우자마자 바로 행동으로 옮기고 싶어 못 참는다면 이는 '미래기억'을 사용한 사람이다.
 
항상 목표를 달성하는 사람들은 과거기억에 얽매이지 않고 미래기억을 사용한다. 이를 사용해 행동을 한 이후에 펼쳐질 미래의 자기 모습을 미리 머릿속에 그려 넣는다. 이럴 경우 모든 행동에 힘든 노력은 불필요해지고 목표를 향한 순차적인 행동이 지속적으로 가능하므로 마침내 자신이 바라던 꿈을 쉽게 이루고 마는 것이다.
 
"모처럼 결심했는데 아침에 제대로 일어나지도 못하다니.... 나는 어쩔 수 없는 놈이구나"
"청소해야 하는데 휴대폰 문자 메세지나 체크하다니... 나는 게으름뱅인가 보다"
"공부해야 하는데 영 할 맘이 생기지 않아... 나라는 놈은 정말 한심해"
 
귀찮아서 행동으로 옮기지 못했다고 해도 이런 일로 자신을 꾸짖거나 나무랄 필요는 없다. 감정이 동반되지 않고서는 행동으로 옮기기 힘들다. 그것은 게으른 것이 아니라 인간으로서 자연스러운 일이다. 내가 정말로 바꾸어야 할 것은 행동이 아니라 행동의 원동력이 되는 감정이다. 감정을 바꾸기만 해도 행동은 아주 간단하게 실천할 수 있다.

"사람의 행동을 결정하는 것은 사고가 아니라 감정이다!"
- 앤서니 라빈스
 
항상 쉽게 목표를 달성하는 사람들은 무의식중에 과거기억은 옆으로 제쳐 놓고 미래기억을 사용해서 목표를 설정한다. 미래기억을 사용해서 목표를 세우면 두 배 빨리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 긍정적인 미래기억은 사람의 감정을 변화시켜 행동을 유발한다. 지식이 인생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하찮아 보일 수도 있는 '행동'이 인생을 바꾸는 것이다.
 
달성하기 쉬운 목표를 세우는 데 중요한 사항
1. 목표의 가치는 현재를 얼마만큼 변화시킬 수 있는가에 의해 결정된다.
2. 목표는 시도하는 그 자체에 가치가 있는 것으로 산택해야 한다.
3. 목표는 자신이 어떤 모습으로 성장하고 싶은지를 명확하게 하는 수단이다.
4. 목표는 계속해서 버전 업을 해야 한다.
5. 목표 기한은 자신의 성장 속도를 결정하기 위한 것이다.
 
목표는 괴로워하며 도전하는 것이 결코 아니다. 그렇게 해서는 행복감을 얻을 수 없다. 먼저 목표를 향한 행동 하나하나에 행복감과 충실감을 느끼며 발걸음을 내딛어야 한다. 이러한 행동이 많아질수록 자신감은 더욱 높아지게 되고, 결국 목표 달성에 이르게 된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계속' 실행해야 한다는 사실 때문에 '어렵다', '힘들다', '괴롭다' 등과 같은 이미지를 떠올린다. 왜 사람들은 행동을 계속하기 것을 어려워할까요? 그것은 싫증나기 때문이다. 따라서, 싫증난 일을 계속하는 데 힘을 쏟을 게 아니라 싫증나지 않도록 하는 데 힘을 쏟아야 하는 것이다. '계속하기에 적합한 감정으로 전환시키는 힘'을 길러 감정을 자기편으로 만들 수 있다면, 목표 달성을 위한 행동을 계속 유지할 수 있다.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감정을 잘 사용하는 것이다. 감정을 잘 사용하면 일정한 사이클이 작동하기 시작하여 꿈을 실현시키기 위한 행동을 무리없이 계속할 수 있다. 저자는 이를 가리켜 'EPPR 사이클' 이라 명명하고 있다.
 
감정Emotion⇒ 가능성Potential⇒ 행동Performance⇒ 결과Result
 
하기 싫은 감정을 느낀다는 것은 "미래기억이 부족하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조금이라도 하기 싫은 감정이 생긴다면 즉시 "이 행동을 하면 내 미래가 어떻게 밝아질 것인가!"라는 미래기억을 늘려 보라. 그러면 재차 새로운 기분으로 행동을 계속 이어갈 수 있다.
 
계획이란 무엇인가? '그대로 실행에 옮겨야 하는 것',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 '나한테 전혀 쓸모없는 것', '제대로 실천한 적이 없기에 세워도 소용없는 것' 등등, 별의 별 대답을 하지만, 이는 모두 틀렸다. 계획은 오로지 꿈을 실현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일 뿐이다.

계획은 원래 그대로 실현되는 법 없이 항상 어긋난다. 계획을 세우는 본래 목적은 '계획과 현실의 차이를 메우기 위한' 것이다. 계획은 지켜야만 하는 것이 아니다. 계획은 계획과 현실의 차이, 즉 계획과 현실의 갭Gap을 가늠하여 그것을 메우기 위한 계측기와 같다.
 
쉽게 목표를 달성하는 사람들의 계획이 지닌 특징
1. 계획은 하나의 기준에 불과하므로 그대로 실행하지 않아도 좋다.
2. 계획대로 안되면 오히려 학습의 기회를 얻기 때문에 가능한 한 상세한 게 좋다.
3. 계획은 자신의 형편에 맞게 낙관적으로 수립하는 게 좋다.
 
월트 디즈니는 몽상가, 비평가, 현실주의자라는 세 가지 인격을 각각 나누어 사용했다고 한다. 몽상가로서는 장대한 꿈을 얘기했으며, 비평가로서는 그 꿈을 철저하게 비평하며 결점이나 약점을 지적했으며, 현실주의자로서는 수완을 발휘해 자신의 꿈을 현실 세계에세 실현해 나갔다.

성공한 사람들의 인생에는 공통 구조를 지닌 시나리오가 있다. 그 시나리오에는 반드시 도중에 어려움을 겪거나 일이 제대로 안 풀리는 장면이 있다. 그리고 이어지는 장면에서는 주인공이 큰 성공을 손에 쥐는 모습이 펼쳐진다. 이것이 바로 '히어로즈 저니 법칙'이다. 이것은 모든 사람들의 인생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스토리 전개 패턴이다.
 
조셉 캠벨의 스토리 전개 패턴
스테이지1 '천명'~ 사명이 주어진다
스테이지2 '여행 시작'~ 낯선 곳으로 여행을 떠난다
스테이지3 '경계선'~ 기술 신장에 의해 문제 해결력이 생긴다
스테이지4 '스승'~ 자신의 참모습을 일깨워 줄 스승을 만난다
스테이지5 '악마'~ 숙적에게 패하고, 전인 능력과 결합되지 않은 기술은 소용없다
스테이지6 '변용'~ 모든 능력이 조화를 이루는 참된 능력을 습득한다
스테이지7 '미션 완수'~ 악마를 무찌르고 목적을 완수한다
스테이지8 '귀환'~ 한층 성장하여 고향으로 돌아온다
 
무엇을 해도 어떻게 해도 제대로 안되거나, 지금까지 익힌 기술이 도움이 안되는 등 미래기억이 통용되지 않을 때, 다시 말해 악마와 조우했을 때는 이를 이겨 내기 위해 첫째로 내 자신의 모습을 점검하고, 둘째로 자신이 지향하는 꿈을 점검하며, 셋째로 그 꿈을 갖게 된 동기를 점검해야만 한다. 악마의 출현은 자신의 모습을 점검하라는 신호이다.
 
인생을 생각할 때 보통은 결과에만 눈을 돌린다. 하지만 어떤 결과를 손에 넣었는가보다는 어떻게 살아왔는가가 자신의 인생의 질을 결정하는 것이다. 꿈이나 목표를 달성하려고 타인에게 상처를 주면서 이룩했다면 그 삶의 자세가 올바르지 못해 결코 행복을 느끼지 못할 것이다.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마음 속에 자신만의 잣대를 갖고 있다. 예를 들어, 연수입 1억 원이 안 되면 행복할 수 없다는 기준을 가진 사람이라면 연수입 9천만 원으로 행복을 느끼지 못한다. 반면 연수입 5천만 원이면 행복하다는 사람이라면 9천만 원의 수입에 크게 만족할 것이 분명하다. 목표는 높되, 잣대는 낮게 설정하는 것이 현명하다.
 
인생은 자기 자신을 찾는 여행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만들어 가는 여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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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13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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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밑의 책
[국내도서] 침대 밑의 책
저자 윤성근
출판사 마카롱 | 2013.04.15
정가 13,000 판매가 11,700 원 ( 10% +10%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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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보고 싶지 않은 것과 마주한 날, 어쩐지 떠올리고 싶지 않은 것이 생각난 날, 어쩐지 듣고 싶지 않은 소식을 들은 날에도 침대 밑의 책을 펴든다.
 
이 책의 저자 윤성근은 헌책방에서 온종일 책과 시간을 보내는 사람이다. 책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재미있어 어린 시절부터 닥치는 대로 글을 읽으며 자란 그는 심지어 뜻도 모른 채 <일리아스>같은 고전도 읽었고, 나중에는 국어사전과 전화번호부까지 펼쳐 읽었다고 한다.
 
대학 졸업후 10년간 대기업에서 일하던 중 일과 돈의 노예로 전락한 자신을 발견하고 '좋아하는 일을 이기적으로 해보자'는 결심을 하기에 이른다. 졸지에 백수 신세로 바뀐 후 헌책방과 출판사를 기웃거리며 어깨너머로 일을 배웠다. 마침내 2007년 여름, 서울 은평구 응암동 골목길에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을 개점하고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다.
 
들릴 듯 말 듯 주변의 불이 하나둘 꺼지는 소리가 좋고, 차분히 가라앉은 밤공기를 발끝으로 톡톡 건드려가며 집으로 돌아가는 순간이 좋아 그는 낮보다 밤이 편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의 침대 밑의 책을 펼쳐볼 수 있어서 좋단다. 가히 책 중독자라 할 만하다.
 
그 시절 작가가 사랑했던 책, 또 다른 누군가가 사는 세상으로 안내하는 책,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남았다고 몰래 속삭이는 책이 나를 부른다. 나는 그렇게 매일 밤 책을 쫓는 모험을 벌인다.
 
 
 
 
<코 파기의 즐거움>, <임금 인상을 요청하기 위해 과장에게 접근하는 기술과 방법>, <좀비 서바이벌 가이드> 등과 같이 조금은 낯설고 독특한 책을 찾아 그는 대탐험을 떠난다. 아주아주 재미있고, 유쾌하고, 우습고, 황당하고, 깜짝놀랄 만하고, 진지하면서도, 따뜻하고, 창피한 세계로 우리를 안내한다.
 
쓸쓸한 밤 키득키득 웃으며 책장을 넘길 수 있는 책, 잠이 오지 않는 밤 허무맹랑한 이야기에 빠져들게 만들어주는 책, 생각이 복잡한 밤 환상적인 장면이 눈앞에 펼쳐지는 책을 읽으며 책에 흥미를 잃은 사람들에게도 책 읽기의 진정한 즐거움을 느끼게 해준다.
 
깊은 밤 호시탐탐 읽어온 이야기를 이제 슬쩍 꺼내려 한다. 그동안 숨겨놓았던 저자의 침대 밑의 세상을 공개하려 한다. 단지 그 이유는 이렇게 좋은 책들을 혼자서만 읽기엔 너무도 미안해서다. 자, 그의 침대 밑에 펼쳐진 기상천외한 세계로 떠나 보자.
 
 
뚱뚱한 곰 한 마리가 나를 향해 달려들었습니다. '흥, 딱 걸렸군'하고 생각하며 양손으로 앞발을 하나씩 잡고 일단 환영의 표시로 아주 세차게 악수를 해주자, 곰은 심하게 울부짖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으로는 조금도 성에 차지 않아 그 자세로 곰이 굶어 죽을 때까지 계속 붙들고 있었습니다. 이 일로 나는 모든 곰들에게서 우두머리로 인정받았고, 어떤 곰도 감히 나의 길을 가로막지 못했습니다. - <허풍선이 남작의 모험>중에서 
 
곰이 굶어 죽을 때까지 악수하면서 곰의 우두머리가 된다니, 정말 대단한 허세와 허풍이 아닐 수 없다. 이 글의 주인공은 칼 프리드리히 히에로니무스 폰 뮌히하우젠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이다. 1720년 독일의 지방 도시에서 태어난 그는 브라운슈바이크 왕가의 시동侍童으로 어린 시절을 보냈고, 18살에 군인 신분으로 왕자와 함께 러시아로 갔다.
 
이후 러시아에 계속 머물며 그곳 사람들과 어울린 뮌히하우젠은 자신의 경험담을 과장해서 늘어놓았다. 러시아에서의 전투와 사냥 이야기를 자주 하자 사람들은 그를 '허풍선이 남작'이라고 불렀다. 믿거나 말거나식 일화는 유럽 전체로 퍼져 나가면서 마침내 그는 허세의 1인자가 되었던 것이다.
 
뮌히하우젠은 독일에서 여전히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의 고향 보덴베르더에 뮌히하우젠 박물관도 운영할 정도다. 이런한 허세는 정신분석에도 영향을 미쳤다. 계속 거짓말을 하면서 타인들에게 관심받고 싶어하는 증상을 '뮌히하우젠 증후군'이라고 말한다. 여기에 속한 환자들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오로지 관심받고 싶어서 거짓말을 한다. 계속되는 거짓말은 자신도 속이기 때문에 자기가 한 거짓말을 현실에서 정말 일어난 일이라고 믿게 된다니 정말 무서운 일이다. 
 
 
저자는 직접 읽어보고 타인에게 권할 수 있는 책만 헌책으로 판다. '재미있는 책 좀 추천해 주세요'라는 질문을 제일 많이 받기에 이에 부응코자 그 나름대로 열심히 책을 읽는다고 말한다. 한편, 추천해 준 책이 재미없다며 핀잔 주는 고객도 있지만 그는 여전히 책을 소개하는 일을 그만두지 못하고 있다. 비교적 여유로운 휴일에 응암동으로 달려가고 싶다.
 
책을 읽는 사람만큼이나 지루하고 따분한 책만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처한 상황을 정확히 짚어내 이해할 수만 있다면 아침이나 봄보다 더 우리 삶에 유익한 말들을 담아 새로운 시각으로 사물을 보게 해주는 책들이 있다 ... 책은 우리에게 어떤 기적이 일어났는지 설명해 주고 새로운 기적을 보여준다. -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월든>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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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1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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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와 열정
[국내도서] 공부와 열정
저자 제임스 마커스 바크
출판사 민음사 | 2013.05.10
정가 13,000 판매가 11,700 원 ( 10% +10%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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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는 잠깐 다니고 졸업하면 그만이지만, 배움은 그렇지 않다. 인생을 꽃피우고 싶다면 확 끌리는 분야를 찾아 미친 듯이 파고들어라. 누군가 날 가르쳐 주겠지라는 기대는 접어라. 열정이 넘쳐야 스승이 나타난다. 졸업장이나 학위는 고민할 필요 없다. 아무도 날 무시하지 못할 만큼 실력을 키우면 된다.
 
이 말의 주인공은 16세에 고교를 자퇴한 문제아 제임스 마커스 바크 20세에 애플의 최연소 팀장이 된 독학의 천재이다. 또한 <갈매기의 꿈>의 작가 리처드 바크의 둘째 아들로 컴퓨터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탐색적 테스팅'의 창시자로 일컬어진다. 한편 이 책은 그가 말하는 공부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
 
탐색적 테스팅이란 짧은 시간 내에 소프트웨어의 결함을 '직관적'으로 찾아내는 방식으로, 테스터의 지적, 본능적 역량이 테스팅의 질을 좌우한다.

비록 '중퇴'학력이지만 성공한 인물들도 많다.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마크 저커버그 등도 그러하다. 하지만 그들 모두 최소한 고등학교는 졸업했다. 반면 고등학교를 중퇴한 바크 역시 아이로니하게도 자신의 성공 비결을 공부라고 말한다. 다만 그가 말하는 공부는 천편일률적인 학교 공부가 아닌 '학교 밖 독학獨學'이었던 것이다.
 
 
 
 
 
열네 살 때 그는 아버지로부터 애플 컴퓨터 한 대를 선물받았다. 컴퓨터가 그에겐 마치 마약과 다름없었다. 이것이 그의 인생을 바꾸어 놓았다. 학교 숙제는 싫었지만 컴퓨터 사용 설명서를 읽자마자 지적호기심이 불꽃같이 일어난 그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정복하고 게임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형의 도움으로 워크스 사무용품 전문점에 취직해서 컴퓨터를 팔며 사무용품 수리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만들었지만 판매에는 영 소질이 없어 매장에서 일한 여섯 달 동안 그에게 컴퓨터를 구매한 고객은 한 명도 없었다. 1982년 12월 어느 날, 그에게 행운의 기회가 찾아왔다. 매장을 찾은 어느 고객이 애플 투 프로그램을 만들 사람을 찾고 있었던 것이다. 이후 그 고객의 집 거실에 작업 공간을 마련해 게임 프로그램을 만들기 시작했고, 그가 만든 게임은 전국 매장에서 팔리면서 잡지에 광고도 실렸다.
 
세월이 흘러 1987년 5월, 애플컴퓨터의 한 관리자가 그를 '테스팅 매니저'로 채용했다. 그의 프로그래밍 지식, 게임 포트폴리오, 꾸밈없고 풍부한 아이디어, 그리고 학교 밖의 경험 등이 높게 평가되어서다.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애플사에 취직해 고수들 세계에 뛰어들기까지 5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애플사에 첫 출근하던 날, 그는 긴장했다. 당시 스무 살로 사무실에서 가장 어린 매니저였기 때문이다. 심지어 인턴보다도 더 어렸다. 더구나 대졸 학력 이상이 대부분이라 그는 필사적으로 배웠다. 매일 오후 잠깐씩 사무실 맞은 편 도넛 가게에서 방해 받지 않고 공부를 했다. 테스팅 관련 책은 닥치는 대로 빠짐없이 읽었다.
 
당초 다른 테스터들로부터 얻는 지식이 많을 거라고 판단했지만 결과는 의외였다. 사무실 건물에 400명이 넘는 테스터들이 근무하지만 아무도 자기 계발에 신경쓰지 않았던 것이다. 6개월 동안 관찰했더니 테스팅 서적을 손에 든 사람은 겨우 열 명 남짓이었다. 컴퓨터 업계 어디를 가도 직원들의 태도는 비슷했다. 감나무 밑에 누워 감 떨어지길 기다리는 이가 대부분이었다. 자발적인 공부가 아니라 하지 않으면 안될 때 수동적으로 배울 뿐이었다.
 
최초의 버커니어들은 1625년 카리브 해 세인트키츠 섬에 정착한 프랑스, 영국 출신의 사냥꾼과 농부들이었다. 이들의 이름은 고기를 저장하는 방식을 듯하는 '부카닝boucanning'에서 유래했다. 
 
공부를 더 하고 싶다는 동료들과 대화를 나눠보면 이들은 학위를 취득하는데만 관심이 있었다. 반면 버커니어들은 이런 꼬리표를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버커니어들은 위대한 비밀, 경이로운 현상, 신비한 대상을 파헤치려고 공부하기 때문이다. 물론 버커니어들도 사회적인 지위를 원한다. 하지만 그 지위는 정당하게 얻어야 하며 완성도 높은 성과물로 유지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이를 '버커니어식 학습'이라고 말한다.
 
'지식 노동자의 성공은 현재 아는 사실이 아니라 배우는 방식이 좌우한다' 이는 식료품 저장고와 슈퍼마켓의 차이와 같다. 나는 식료품 저장고에 1년 동안 먹을 온갖 식품을 쟁여 놓지 않는다. 설령 그게 가능해도 식품이 신선하지 않을 것이다. 대신 필요한 물품이 생기면 슈퍼마켓에 간다. 내가 식품을 공급받을 수 있는 시스템 근처에 있으면, 또 그 시스템을 활용하는 방법을 알고 있으면 난 굶어 죽을 일이 없다.
 
 
이 책은 열정을 갖고 실천하는 공부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다. 학교 공부를 포기하고 중퇴한 사실이 자칫 미화되어 독자들로 하여금 오판을 유도할 수 있지만 분명한 사실은 스스로 깨달은 공부의 열정이 성공의 길로 이끈다는 점이다. 한편, 저자의 아들 올리버도 열두 살에 학교를 중퇴해 가문의 대를 잇는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졸업장이나 학위보다는 아무도 나를 무시하지 못할 실력을 키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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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0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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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도의 차이
[국내도서] 태도의 차이
저자 김남인
출판사 어크로스 | 2013.05.10
정가 14,000 판매가 12,600 원 ( 10% +10%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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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을 만날 때마다 느낀 것은 '태도의 차이'가 만들어내는 위력이었다. 삶과 일, 자신이 속한 조직을 대하는 그들의 태도는 정말이지 근본적으로 달랐다. 자신이 원하는 바를 정확히 아는 통찰, 지치지 않고 목표를 향해 뛰는 지구력, 크고 작은 실패에도 휘청이지 않는 열정. 태도의 차이는 이런 자질 안에서 만들어졌다.
 
이 책은 '태도의 차이'가 한 사람의 인생과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에 대한 이야기다. 간접 자료를 기초로 쓴 뻔한 가르침이 아니라 직접 거인들을 만나 들은 진짜 인생 스토리다. 저자 김남인은 조선일보의 주말 섹션 위클리비즈에서 일하며 세계적인 석학과 예술가, 경영인들을 취재했다. 
 
조선일보 위클리비즈에 실렸던 내용은 최소화하고 추가 답변과 새로운 내용을 중심으로 글을 처음부터 다시 썼다. 즉 위클리비즈의 인터뷰 기사가 기업가나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한 경제, 경영 지식 위주였다면, 이 책은 거물의 삶에 더 비중을 두고 있는 셈이다.
 
세계적인 화학회사 헌츠먼 그룹의 존 헌츠먼 회장과의 인터뷰는 2011년 9월 미국 마이애미의 한 고급 재활원에서 이루어졌다. 건물 안으로 들어서니 반듯한 정장 차림의 사나이가 한쪽 무릎을 절고 있었다. 그는 무릎 수술 후 재활 치료를 위해 이곳에 머물고 있었다.
 
총 세 번의 암이 그를 괴롭히며 열 번 넘게 수술대 위에 올라 살아남은 사람이다. 고통스런 시간의 연속이었지만 그는 죽을 수가 없었다. '암 정복'이라는 목표가 생긴 탓이었다. 사람들이 자신과 같은 고통을 겪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자신의 재산 대부분을 암 연구에 기부했다.
 

억울했다. 이렇게 주저앉아서 죽음만을 기다리라고? 이게 하늘이 원하는 것인가? 그는 자신의 사무실 벽면에 다음과 같은 글귀를 걸어놓았다.
"어려움이라는 건 역사가 결코 인정하지 않는 변명이다"
 
목표가 생기니 생존에 대한 절박함이 더욱 간절해지고, 더 많이 벌어야 겠다는 의욕이 더 강해졌다. 이처럼 죽을 만큼 힘든 난관에도 불구하고 다시 일어서는 용기는 마음먹기 나름이다. 즉 태도의 문제였다. 태도는 인생을 이끄는 나침반이자 지치지 않고 목표를 향해 움직이게 하는 엔진이다. 심리학자들은 헌츠먼과 같은 사람을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이라고 부른다.
 
 
 
 
아침 5시 반에 택시에 타는 그 순간은 연습을 게을리 할 온갖 변명과 이유로부터 그녀를 탈출시키는 마법의 순간이었다. 타프는 오래된 이 아침 습관을 '반半 종교적 의식'이라고 불렀다.
     
 
한 여자가 뉴욕 맨하튼의 아파트 계단을 내려온다. 작은 키에 군살 하나 없는 몸매. 그녀는 쉼 없이 몸을 쓰는 직업을 가졌음에 틀림 없다. 브로드웨이 뮤지컬계의 신화로 불리는 세계적인 안무가 트와일라 타프, 그녀를 태운 택시가 도착한 곳은 체육관이다.
 
가난한 이민자 출신 어머니는 딸에게 가난을 대물림 않기 위해 교육에 엄청난 공을 들였다. 엄마의 극성 덕에 타프는 7살 때 처음으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딸에게서 예술적 재능을 발견하자 엄마는 딸을 최고의 교사에게 데려다 주기 위해 매년 1만 km의 거리를 운전했다. 매일 아침 5시 반의 '의식'도 어머니의 엄격한 시간 관리 때문에 만들어 진 것이다.
 
"우리 어머니는 발레복을 입는 시간까지 계산해서 분分 단위 일과표를 짰어요. 새벽 6시에 시작해 밤 10시에 끝나는 일과였죠"
 
1941년에 태어나 댄스 컴퍼니의 무용수를 거쳐 1965년 독자적인 '트와일라 타프 댄스' 무용단을 창단한 그녀는 70세가 넘은 나이에도 <뉴욕 타임스>등으로부터 '미국 무용계의 여왕'이라 불리며 손대는 작품마다 극찬을 받았다. 영화 <아마데우스>, <백야>의 안무를 맡아 크게 성공했다.
 
2011년 6월, 미국 애틀랜타에서 만난 타프에게 정상에 오른 비결을 묻자 그녀는 '아침 5시 반, 옐로캡의 문을 여는 순간'이라고 답했다. 창조력과 인내력, 빠른 발과 단단한 몸 등은 바로 그런 순간의 연속들이 빚어낸 결과물이라는 것이다. 아침을 맞이하는 그녀의 태도가 바로 성공의 비결이었다.  
 
 "맞아요. 난들 왜 더 자고 싶지 않겠어요? 손 하나 들 수 없을 정도로 몸이 무거워 다시 잠들고 싶었던 아침도 수두룩하지요. 그때 난 무조건 일어나요. 문 밖에 택시가 와 있거든요. 일단 나가서 그 안에 앉고 나면 다시 침대로 돌아갈 수 없죠. 택시가 나를 체육관에 데려다 줄 테고, 어쩔 수 없이 몸을 움직여야 하니까."
 
 
1932년 출생으로 47년 동안 미국 자동차 분야에 종사한 밥 루츠'자동차 업계의 전설'이다. 1963년부터 1971년까지 GM에 근무, 이후 1974년까지 BMW의 부회장, 1986년까지 포드의 부회장, 1998년까지 크라이슬러의 부회장을 거쳤다. 2010년까지 다시 GM의 부회장으로 복귀해 신차 개발과 디자인을 주로 맡았다.
 
2011년 여름, 디트로이트에 있는 루츠의 농장에서 그를 만나 'GM의 문제가 뭐라고 생각하냐'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그는 1970년대 후반부터 재무와 회계, 법무팀으로 구성된 '데이터 제국'이 GM를 지휘하면서 잘못되기 시작했다고 답했다. 즉 그들은 탁월한 제품보다는 더 많은 이익 달성에 기업 목표를 두면서 '예산 범위'만을 강조했던 것이다.
 
 
 
 
 
'디자인은 자동차 생산 공정의 일부일뿐'이라는 얼빠진 생각으로 조직을 지배하면서 정작 소비자들이 원하는 디자인과 기술이 제품에서 빠져버려 GM은 초점을 잃고 비틀거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2010년 밥 루츠는 GM의 부회장으로 복귀해 신차 개발과 디자인을 맡게 되었고, 결국 쓰러져가던 GM을 살리는데 성공한다.
 
이와 유사한 분위기는 미국의 실리콘 밸리에서도 연출되었다. 1997년 애플의 강당에 모든 임원이 호출받고 모여들었다. 정적 속에서 반바지와 검은 터틀넥 차람의 스티브 잡스가 무대 위에 등장했던 것이다. 1985년 자신이 만든 회사에서 쫓겨난 후 12년 만인 1997년 애플의 구원투수로 등판했다. 당시 애플의 시장 점유율은 16%에서 4%까지 떨어진 위기 상태였다.
 
"우리 회사의 문제가 뭔지 한번 이야기해보세요. 바로 제품이에요! 그러면 제품은 뭐가 잘못됐을까요? 제품들이 형편없다는 겁니다! 제품들이 더 이상 섹시하지 않단 말이에요!"
 
 
잡스가 애플을 지휘할 때는 직원들에게 순이익극대화, 비용절감 등의 말은 입에 올리지 않았다. 오로지 '미치도록 훌륭하게 만들라'라는 지령뿐이었다. 하지만 잡스가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뒤 펩시 영업맨 출신인 존 스컬리가 CEO로 부임하면서 제품 디자인은 뒷전이고 오직 순이익극대화에만 초점을 맞추었다. 혁신으로 먹고 살던 기업은 서서히 몰락하면서 A급 인재들도 떠나가기 시작했던 것이다.
 
잡스는 위기의 애플로 복귀한 후 오로지 제품에만 집중했다. 그는 세상을 하직할 때까지 15년간 뮤직플레이어, 휴대폰,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태블릿 컴퓨터 등에 혁명을 일으켰다. 그도 루츠와 마찬가지로 돈이 아닌 '최고의 제품'이 목표가 되어야 함을 흔들림없이 고수했다.
 
조직을 장악한 빈카운터Bean Counter들이 고객의 니즈가 아니라 숫자 놀음에 주력했다.
 - 밥 루츠 


이 책은 거물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과 그들이 얻은 통찰을 전달하고 있다. 무엇보다 거물들 역시 자신의 일에 대해 고민하고, 조직과 치열하게 부딪치며 해답을 찾았다는 점에서 그들을 거인으로 만든 '태도'에 대한 힌트를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기업 경영 일선에서 종사하는 사람이나 경영학도들에게 무척 유익한 도서라고 생각한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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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05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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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픽처를 그려라
저자 전옥표
출판사 비즈니스북스 | 2013.05.23
정가 14,500 판매가 13,050 원 ( 10% +10%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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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의  미술 시간, 그리고 싶은 동물을 자유롭게 그려보라는 선생님의 말에 한 아이가 도화지를 온통 새까맣게 칠했다. 선생님은 아이의 부모를 만나고 의사를 찾아가 상담도 했다. 결국 아이는 정신병원에 보내졌다. 아이는 병원에서도 계속 새까만 그림을 그렸다. 그런데 우연히 아이의 책상 서랍에서 퍼즐조각 하나가 발견됐다. 불현듯 무언가를 깨달은 어른들은 아이의 그림들을 맞춰보았다. 놀랍게도 아이가 그린 그림은 새까맣고 거대한 고래였다. 아이는 도화지 한 장에는 도저히 담을 수 없을 만큼 거대한 고래를 그렸던 것이다.
 
 
이는 오래전 유튜브에 올라 온 일본의 공익 광고의 내용이다. 저자는 이 이야기에 매혹되어 만나는 사람마다 이를 보여주고 얘기하곤 했다. 왜냐하면 이는 자신의 '빅 픽처' BIG Picture 이론을 어떤 사례보다 생생하게 보여 주기 때문이다. 나아가 그는 아래의 말을 덧붙인다.
 
"당신은 지금 인생의 가장 어둡고 새까만 부분을 칠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지금 그리는 어두운 시간들이 큰 그림의 일부라고 믿고 끝까지 노력한다면 언젠가 커다란 고래를 완성할 것입니다."
 
이 책은 빅 픽처, 즉 인생의 큰 그림에 대한 이야기다. 빅 픽처는 어떤 문제나 상황을 전체적으로 이해하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가 흔히 '나무만 보지 말고 숲 전체를 바라보라'고 말하는데, 바로 이 말과 일맥상통한다. 인생의 큰 그림, 지금 당장은 사실 너무 커서 잘 보이지 않는다. 
 
 
 
 
일본 최고의 부자로 손꼽히는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스물네 살 때 혈기 하나만 믿고 창업에 나섰다. 그가 가진 것이라곤 꿈과 자신감뿐이었다. 허름한 창고에 사무실을 꾸리고 직원 2명을 고용해 사업에 첫 걸음을 내딛는 날, 그는 과일 상자 위에서 이런 연설을 했다.
 
"우리 회사는 5년 이내에 100억 엔, 10년 후에는 500억 엔, 언젠가는 1조 엔대의 기업이 될 것이다"
 
하지만 두 직원은 이와같은 미래 청사진에 대해 너무도 어이없어 하며 2개월도 버티지 못하고 사직하고 만다. 하지만 손정의 회장은 아무리 힘든 현실이라도 좌절을 모른 채 자신의 꿈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했고, 회사는 서서히 성장하기 시작했다. 지금은 일본의 대학생들이 가장 존경하는 기업가가 되었다.
 
'20대에 이름을 떨치고, 30대에 운영 자금을 마련하고, 40대에 승부를 걸고, 50대에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하고, 60대에는 다음 경영자에게 경영권을 넘겨줄 것이다', 이는 열아홉 손정의가 세웠던 인생 계획이다. 그는 자신의 빅 픽처를 향해 꾸준히 나아갔다. 
 
 
성공한 사람, 인생을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은 모두 자신만의 큰 그림이 있었다. 그들은 언제나 마음 속의 큰 그림과 마주했기 때문에 어떤 처지에 놓이더라도 좌절하거나 자만하지도 않았다. 그들은 모두 자신만의 빅 픽처를 알고, 자신의 자리에서 행복해하며 인생을 즐기고 있었다.
 
스티브 잡스는 2005년 스탠퍼드대학 졸업식 연설에서 '점들을 연결하는 것'의 중요성을 얘기했다. 그는 애플을 일구기까지 전환점이 된 수많은 '점'이 있었는데, 이중 세 가지만 이야기했다. 첫 번째 점은 대학교의 자퇴를 결심한 순간이었고, 두 번째와 세 번째 점은 각각 애플에서 해고당한 일과 췌장암 진단을 받은 순간이었다. 우리 모두도 인생에서 다양한 변곡점을 지나게된다. 숱한 시행착오 속에서도 자신의 길을 묵묵히 갈 수 있는 것은 자신만의 빅 픽처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빅 픽처는 '꿈의 점들'이 서로 연결되어 만들어지는 거대한 그림인 셈이다. 따라서, 빅 픽처는 단순한 목표와는 다를 수밖에 없다. 빅 픽처는 첫째, 위대함으로 나아간다. 둘째, 시련에 강하고 평정심을 유지한다. 셋째, 사회와 연결될수록 삶의 보람이 커진다. 하지만 꿈만 꾼다고 빅 픽처가 완성되는 게 아니다. 실제적인 액션이 필요하다.
 
빅 픽처를 현실로 만드는 5 가지 힘
 
관점~ 자기 스스로를 깊이 들여다보는 힘
목표~ 그릴 수 있는 가장 큰 꿈을 꾸는 힘
관리~ 현실과 꿈의 간극을 조절하는 힘
창의~ 생각의 크기를 확장하는 힘
소통~ 더 많은 사람과 협력하는 힘
 
먼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파악해야 하므로 내면으로 깊이 파고들 수 있어야 한다. 특징, 장점, 약점, 남에게 보이기 싫은 모습, 나밍 알아 주기를바라는 부분까지 자신의 진면목을 통찰해야 한다. '나라는 존재는 무엇인가?'에 대해 일찍 겪을수록 방황의 시간을 줄이게 된다.
 
인생의 큰 그림을 그리자면 아주 커다란 꿈을 꾸는 힘이 필요하다. 지금 이 자리에서 자신이 그릴 수 있는 가장 큰 세계는 어떤 모습일까? 궁극적으로 무엇이 되고 싶은가? 버킷리스트에서 완성하고 싶은 목록은 무엇인가? 이 프로젝트를 성공시켜 얻을 수 있는 최종 목표는 무엇인가? 등등 끊임없이 생각하는 힘이 필요하다.
 
현실과 꿈의 간극을 조절하는 힘은 관리다. 이젠 100세 시대가 도래한다고 말한다. 자신에게 남아있는 시간은 점점 길어질 것이다. 남아있는 시간 동안 원하는 것을 위해 어떻게 노력할 것인가. 건강하고 행복한 100살을 맞이하려면 일이든 개인생활이든 남다른 관리가 당연 필요할 것이다.
 
창의는 생각의 크기를 확장하는 힘이다. 너무 거창할 필요는 없다. 예를 들어, 매출 10% 증가를 위해 3개월 동안 전 직원이 아침형 인간이 되는 것 처럼 우리에게 필요한 창의력이란 문제 해결을 할 수 있는 수준이면 된다. 문제를 해결하는 그 자체로 우리는 빅 픽처에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게 된다.
 
이 세상은 나 혼자만 사는 게 아니다. 정말 제대로 하려면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다. 세상을 넓은 시각으로 바라보면 온통 연결된 관계임을 알게 된다. 이런 관계의 그물 속에서 자신의 목표를 이뤄 낼 수 있는 것이다. 최종 학교를 졸업하는 순간부터 더 이상의 계획표가 주어지지 않는다. 인생이라는 열차는 쉼 없이 레일 위를 미끄러지는데, 미숙한 조작술로 승차한다면 시간이 흐를수록 후회와 아쉬움만 커질 것이다.
 
서커스단에 코끼리가 들어오면 제일 먼저 발목에 족쇄를 채운다. 당연히 불편하고 아프다고 몸부림친다. 하지만 며칠 지나면 이를 현실로 받아들인다. 족쇄와 연결된 쇠사슬의 길이가 코끼리의 세상으로 된다. 이후 족쇄를 풀어줘도 코끼리는 그 길이 너머로 움직이질 않는다. 왜냐하면 스스로 자신의 세상을 한계지었기 때문이다.         
  
대학에 입학하고, 직장에 취직하고,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낳고, 노후를 준비하는 등 비슷한 삶의 패턴 때문에 누구나 삶의 여정마다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들이 있다. 20대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30대엔 어떤 사람이 될 수 있는가?, 40대엔 내가 원하던 모습인가?, 5~60대엔 어떻게 해야 후회 없는 인생을 살까?, 7~80대엔 이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등이다. 인생의 파노라마가 펼쳐지는가? 지나간 질문을 붙들고 후회하지 마라. 남은 질문들에게 멋진 해답을 준비하기에도 인생은 짧다. 
 
우리 일상의 많은 것들은 정작 본질과는 무관하게 바삐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그런 현실에서 눈을 좀 더 크게 떠보라고 말한다. 그리하여 더 큰 목표를 그려보고, 거기에 맞춰 눈앞에 주어진 일을 해 나가는 것이 옳은 삶의 방식이라고 말한다. 스티브 잡스는 대학을 자퇴하기로 결심하고 나서 서체 강의를 청강한 것이 훗날 매킨토시 개발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한다. 인생의 작은 사건이 큰 그림을 그리는 데 일조한 사례다.

빅 픽처를 추구하는 삶은 일을 성취해 나가는 데 있어 원동력을 제공해준다. 실패 앞에서 좌절하지 않을 수 있게 되고, 진짜 원하는 일을 꿈꿀 수 있게 해준다. 내 인생의 빅 픽처가 모든 문제 해결의 만병통치약은 아니겠지만 삶의 주요한 고비마다 자신이 그린 그림을 마주하며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다짐할 수 있는 성실하고 아름다운 인생을 만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조언이다.
 
"당신의 빅 픽처는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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